노장은 죽지 않는다. 늙은 살쾡이 형님의 승부욕이 빛나는 에피소드다.
항상 완벽한 유재석과 하고 싶은 것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정준하 사이에 있다.
'나도 어디서 꿀리지 않오'를 외치며 호기롭게 나서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속도는 나지 않고 코너는 갈팡질팡한다.
친구들은 놀리고 선생님은 놀란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하고싶은 것을 부끄럽다며, 못한다며 손사래 치지 않는다.
피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찾아나선다.
안된다는 코치를 잡아끌며라도 하고싶은 것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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